# 인사글
안녕하세요 바른 활력입니다.
제가 이번에 추천드릴 장소는 처음으로 낚시를 하면서 첫 광어를 잡았었던 강릉에 있는 염전해변입니다. 강릉에 위치한 염전해변은 현지인들의 낚시 포인트로 대표적인 해변 중 하나입니다.
염전해변은 넓은 백사장과 깨끗한 파도가 특징이며, 부드러운 모래사장과 맑은 동해의 물빛이 매력적입니다. 화장실도 있고 하지만 뒤에는 발전소가 있어서 일반 관광 목적으로 가시는 분들은 잘 안 오시는 거 같았습니다.
염전해변은 강릉시 중심지에서도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많은 낚시객들이 찾는 있는 관광지입니다.
염전해변 포인트
포인트에 대한 설명부터 드리겠습니다.
찌낚시를 즐겨 하시는 분들을 위한 테트라포트 1번 포인트가 있고,
해변에서 가족들과 편하게 낚시 할수있는 2번 포인트,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3번 포인트가 있습니다.
1번 포인트에 대해서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직접 방문해서 현장을 탐사해 본 결과 테트라포트인 1번 포인트는 대부분 사람들이 알고 있으신 것처럼 엄청 위험할 정도의 테트라 포트는 아니었습니다. 그 이유는 테트라포트가 테트리스(?)처럼 잘 맞게 자리를 잡고 있었고 테트라 포트 자체 크기도 널찍해서 테트라 포트에서 낚시하고 싶은데 무서워서 도전 못하셨던 분들이 도전해 볼 만한 발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제일 중요한 건 안전이 우선입니다 무조건 적으로 안전한 테트라 포트는 없습니다. 테트라포트에서 낚시를 하실 경우 꼭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2인으로 다니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번 포인트에서는 찌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찌낚시로 고등어와 학꽁치 등등 잡으시는걸 많이 보았었습니다.
낚시하는 조사님들이 많으면 굳이 밑밥을 사갈 필요 없이 양옆에서 뿌리셔서 재밋게 했던 기억이 있네요!(사실 밑밥을 어떻게 사는지 몰랐답니다.)
2번 포인트
친구들이랑 1번 포인트에서 낚시를 하다가 힘들어서 2번 포인트로 갔었습니다. 2번 포인트에서는 모든 곳이 다 포인트입니다 ㅎㅎ 해변에서 가족들과 의자를 펴놓고 편하게 원투 하시는 분들도 많았었습니다. 애기들 데리고 온 가족이 잡으셨던 거는 성대라는 물고기를 잡았던걸 봤었네요. 모래사장에서는 흔한 물고기죠? ㅎㅎ
저는 1번 포인트에서 루어낚시로 실패했었지만 2번 포인트에서는 대성공을 겪었습니다.
무려 낚시인생 첫 광어를 여기서 잡았거든요 ㅠㅠ
거의 한 시간 반동안 메탈지그를 던지며 해변을 한 바퀴 쭉 돌다가, 뭔가 덜커덩! 하는 느낌이 들며 3분가량 얘랑 씨름을 하는데
지나가던 아저씨들 아줌마들 다들 보시면서 힘내라고 하셔서 웃기고 민망하기도 했었습니다 한 5분 동안 줄이 끊어지면 어떡하지.. 하면서 천천히 감고 힘 빼게 만들고 들어 올리는 순간
지켜보시던 아저씨들이 환호를 질러 주셨습니다!! ㅎㅎ
광어는 배를 보면 자연산인지 양식인지 알 수 있다고 들었었는데.. 올라와 준거만에 도 감사해서 등사진만 찍었던 게 이제 와서 보니까 아쉽네요...
잡은 광어는 횟집에 맡겨서 친구들이랑 먹을지 고민도 했지만 처음에 애기들이랑 왔던 가족분들이 생각나서 가져다 드리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쩌다 보니 제 얘기가 길어졌네요 다시 포인트 설명을 하자면
주의할 점은!! 1번 포인트에서 낚시하는 사람들과 겹치게 던지면 안 되겠죠??
가끔 낚시를 처음 하러 온 사람들이 캐스팅할 때 비거리가 어느 정도 나오는지 잘 모르고 던져서 서로 불편을 겪는 사람들을 봤었습니다 ㅠ.ㅠ
꼭 서로에게 불편함 없이 배려도 하고 낚시하다가 나온 쓰레기는 직접 치우고 가는 낚시인이 됩시다.
바닷물과 민물 3번 포인트
마지막으로 3번 포인트에서는 현지인으로 보이시는 할아버지들이 많이 오셔서 투망을 하셨는데요.
큰 숭어랑 작은 물고기들을 많이 잡으시는 걸 봤었습니다.
물론 저 같은 초보가 가서 똑같이 한다고 해서 똑같이 잡을 수는 없겠죠!? ㅎㅎ
모든 포인트가 그렇듯 사람들마다 경험과 노하우가 달라서 아무리 잘 나오는 곳이라 해도 못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꼭 초보분들은 실례가 안 되게끔 현지인 분들이나 고수의 아우라를 뿜으시는 분들한테 물어보면서 낚시를 하시면
물고기도 그렇고 안전도 같이 잡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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